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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ckerschool.org/HS_Boards/zboard.php?id=camp&no=292 [복사]
안녕하세요. 49분 팀의 한윤조 입니다.
기숙사에서 컴퓨터를 못쓰게 해서 이제야 올리네요....
광주에서 캠프 전날 올라와 할머니 집에서 잠을 자고 캠프를 갔다. 늦을까봐 허둥지둥 뛰쳐나와 설레는 마음으로 택시를 타고, 지도를 보고 찾아갔다. 반 틈정도 와있는 것을 보고 늦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했다. 거기서 여름방학 때 있던 청소년 IT보안 캠프에서 친해진 동생들도 있어 반가웠다. 해커스쿨 홈페이지에서 자주 본 멍멍님과 반젤리스님을 처음 뵙다. 반젤리스님은 흰머리에 나이가 좀 있으신 분 같았지만 아주 쾌할하시고 호탕하신 분 이었다.해킹캠프에는 중`고생이 아닌 대학생 누나 형들도 많이 있어 색달랐다.일반 캠프하면 중`고생만 있을 거라 생각 했기 때문이다.
친구를 만들고 싶어 먼저 말은 건 친구의 이름이 유명한 시인과 같아 이름 외우기가 쉬웠다. 그 친구는 나와 동갑이라 친해지기가 더 편했다. 캠프로 가는 버스에서 같은 자리에 앉아 여러 이야기를 하며 캠프장까지 갔다. 명찰에 적힌 글자에 따라 팀을 나눴다. 팀에는 나보다 대학생 형, 누나와 중학생들이여서 친해지기가 어색했다. 첫번째 강의는 반젤리스님의 강의로 주로 우리의 정신교육과 앞으로 어떤 생각과 목적을 가지고 공부할지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유재석을 닮은 조정현형이 웹 해킹의 기초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하셨는데 웹 해킹이 기본적으로 어떻게 일어나는지 알 수 있게 그림을 보여주며 쉽게 설명해 주셨다. 멍멍님의 하드뒈어 관련 강의를 해주셨는데 TV, 스마트폰, 무선공유기를 해부해서 설명을 해주셨는데 내가 기계를 조작하거나 활용하는 것을 보고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 7시부터 해킹스쿨 CTF가 시작 된다고 하였는데 맨 처음에는 CTF가 무엇인지 생소했다.프로그램이 시작하니 여러 분야의 문제가 나오고 푸는 형식이었다. 포렌식, 리버싱, 웹 해킹, 논리회로 등 여러 분야의 문제가 나왔다. 나는 아무 문제도 풀지 못하고 옆 팀원의 문제를 푸는 것을 구경하였다. 중학생 동생들이 문제를 잘 풀어나가는 것을 보고 부러우면서도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다.49분에 만들어 졌다고 하여 팀 이름이 49분인 우리 팀이 1위를 하게 되었다. 나는 아무 문제도 풀지 못해서 좀 심리적으로 위축이 됐다. 지금 생각해보면 문제를 풀었다고 하여 누구한명 눈치 주는 사람이 없었는데 괜히 위축된 것 같다. 다음 해킹캠프에 더 공부를 해가서 팀에 도움이 되야겠다.
그렇게 CTF가 끝나고 초성문제 풀이 등을 하고 저녁 장기자랑 시간이 되었다. 처음 유령가면을 쓰며 퍼포먼스로 진행자가 시작을 했는데 재미있고, 해킹의 줄거리로 드라마같은 퍼포먼스라 특이했다. 팀원 누나가 노래를 불렀는데 주위 형들이 헤비메탈, 락커라 부르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조용한 누나라 생각했는데 색다른 모습이었다.가사와 어울리지 않은 중학생이 의자에 자세를 잡고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고 다같이 웃었다. 11시에 시작된 장기자랑은 1시30분에 끝나는 긴 장기자랑이 되었다. 다음 캠프에 뽑혀 올 수 있다면 꼭 장기자랑을 준비해서 나가리라 다짐을 했다. 숙소로 돌아갔는데 모두 방 문을 모두 열고, 불을 켰다. 처음에는 ‘뭐지?’하고 생각이 들었다. 팀형이 장기자랑 끝나고 숙소로 오면 먹을 것도 먹고,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친해지는 시간이라고 설명을 해 주셨다. 우리 팀은 CTF 1위 기념으로 상호형이 과자와 여러 먹을 것 사주셨다.
방에서 먹으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다른 팀에서도 한명, 한명 오다보니 방에 많은 사람들이 앉아 이야기를 새벽 3시 넘어서까지 재미있게 놀았다. 우리 팀 방에는 어느새 많은 사람들이 앉아 이야기를 했다.동급생 친구과 이야기도 하고 선배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었다. 그렇게 웃고, 이야기하면서 새벽 4시에 잠이 들었다. 다음 날 프로그램이 이어서 진행이 됐는데 metasploit에 관해서 발표가 있었다. metasploit이 뭔지 새롭게 알게 되었는고, 반젤리스님도 취약점이 가장 먼저 알려지는 곳이라며 공부하면 좋다는 설명도 해주셨다. CPU를 만든 고등학생이 나와서 발표를 했는데 약간 문제가 생겨 CPU를 보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CPU를 만든다는 것을 생각지도 못했는데 도전해서 만들었다는 것이 정말 대단 했다.CPU를 만드는 과정에 논리회로가 필요한다고 한다.멍멍님이 커널같은 해킹공부를 하는데 도움이 되니 공부를 공부하면 좋다는 말에 대학교생이 되면 도전해 봐야겠다.
이렇게 반젤리스 님이나 멍멍님이 발표가 끝나면 r간단하게 해주는 이야기들도 유익했다. 나와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이 발표를 하고 컴퓨터를 잘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부러웠다. 내가 컴퓨터 공부를 너무 편식 했구나 반성했다. 내가 모르는 다양한 부분들에 대해서도 캠프가 끝나고 더 알아봐야겠다. 팀원들 모두 수고했고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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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 : 2711 Date : 2012/09/06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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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kg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