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킹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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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텔

스토커가 제 컴을 해킹하는것 같아요

http://www.hackerschool.org/HS_Boards/zboard.php?id=QNA_recover&no=468 [복사]

예전에 사귀던 구남친이 스토커가 되어버렸는데
컴퓨터를 상당히 잘했거든요
싸이 일촌을 한적이 없고 비번 공개한적도 없는데 제 싸이 일촌을 알더라구요
그땐 제가 자주 사용하는 아이디를 알아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생각해보니 일촌은 비공개라서 제가 로그인 하지 않는한 알수가 없어요
그러다가 몇일전 제 싸이월드 주소를 바꿨습니다
폐쇄시켜놓은 제 싸이에 그 스토커가 하루에 몇번씩 들락 거리길래 바꿨는데
그래도 계속 오더군요. 오히려 전보다 더 자주...
주소 바꾸면 절대 올수가 없는데도 오는걸 확인한 후(회원 검색해도 안나오는 비공개 싸이에요)
먼가 느낌이 이상해서 그 스토커가 자주다니던 커뮤니티에 가봤더니
난 너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있다 <이 글을 남겼더라구요
한때 그 스토커가 저에게 파일을 전송해준적이 많았고
전 그 사람을통해 많은 파일을 다운받았어요
또 한때 저랑 같이 온라인상에서 동시에 하는 컴퓨터 게임을 하자며
제 아이피를 알려달라고 한적이 있고요

... 일단 오늘 컴퓨터를 포맷시켰습니다
아이피까지 바꾸고 싶지만 통신사 상담원 말로는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제가 해킹에 관해서 잘 몰라 그러는데
포맷만으로 안심할수가 있나요?
인터넷 페이지를 열때마다, 글을 쓸때마다
감시하는 느낌이 들어서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검색 해보니까 왠만한 해킹은 프로그램이 깔려 있어야 가능하다던데
해킹에 대해 좀더 전문적인 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어서
여기까지 찾아오게 됐어요
그럼 답변 부탁합니다.

Hit : 5219 Date : 2010/02/11 10:32


별빛을담아	으음.... 일단 제가 잡지식이 많으니 최대한 총집합 해서 가능성만 정리해볼게요. 1. 보내준 파일이 많았다... 이 중에서 백도어(간단히 말해서 개구멍)을 만들어주는 파일이 있었다면... 그것을 통해 추적하는 것도 가능 했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키로거(키보드의 모든 입력되는 문자를 저장한 뒤에 나중에 메일로 보내줌)라는 걸 설치되도록 유도했을 수도 있고요. 2. 내 컴퓨터를 만진 적이 있을 경우. 요즘은 별로 안먹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쿠키(인터넷의 임시파일. 아이디나 비밀번호가 남을 수 있습니다.)라는 파일을 직접 분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고 해도, 윈도우즈의 자동완성 기능때문에 비밀번호가 노출되었을 수 있습니다. 3. 상대방이 나의 생활패턴을 파악했을 경우 하지만 이게 농담인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정말로 파악해서 한군데라도 아이디 비밀번호를 알아낸다면... 그 정보를 토대로 다른 아이디를 파악할 수 있고, 그런 식으로 연계해 간다면 언젠가는 그 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아내는데 까지 도달할 수 있겠죠. 특히!!!!!!!!!!!!! 처음부터 주민번호를 알고 있었다면 더 쉬웠을테고요. 4. 패킷 분석 이것도 말이 좀 안되긴 하지만... 인터넷에서 주고 받는 신호를 중간에 가로채서 분석하는겁니다. 어려운 말이 많아서 저도 설명하기 애매하지만... 중간에 도청을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단 이정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해결 방법****** 일단 4번의 경우는 제외할게요. 저런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요. 1번의 경우는 포맷으로 해결됩니다. 포맷이라는건 모두 다 날려버린다는 소리니까요. 2번도 포맷으로 해결이 됩니다. 3번의 경우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해결을 해야 한다던가 아니면 경찰을 동원해야겠지요. 남친이 올린 게시물들(너의 일수거일투족을 보고있다) 전부를 경찰에 신고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미니 홈피가 주소가 바뀌었는데도 그걸 알아내고 쫒아왔다...라는 말을 해준다면 미니홈피 회사에 내가 접속하고 나간 기록이 다 있으니 경찰은 그것을 토대로 수사하겠죠. IP를 바꾸는게 불가능 하다고 했지만... 통신사 상담원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바꿀 수 있습니다. 아마 안바꿔주려는거겠지요. 억지로 자기손으로 바꾸는 방법도 있지만 그 방법은 내용을 좀 벗어날 것 같네요. 여기까지가 제가 보기에 가장 일어나기 쉬운 가능성을 토대로 정리한 해결책입니다. 다만 4번의 경우는 일어나기 힘들지만 만약 4번의 경우라면 바로 철장입니다.	2010/02/12
메텔	해킹이란것에 무지한터라 어떤것을 물어봐야 할지도 모르는 상태였는데 이렇게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일단 포맷만으로 안심해도 되는 상황이라니 마음이 놓이네요 아이피만으로 해킹을 할수 있는지가 가장 걱정이었거든요 제가 폰번호를 바꾸고 싸이를 없애자 이젠 집으로 계속 전화를 해오길래 한번만 더 전화하면 경찰에 신고한다고 했더니 다행히 더이상 연락이 오지 않네요 그래도 너무 오랫동안 스토킹을 한지라 이것만으로 마음을 놓을수가 없었어요 또 제 컴을 계속 엿본다면 스토킹은 끝나지 않을테구요 인터넷 회선을 바꿔야하나 고민했는데 그렇게까지 안해도 된다는게 참 다행이에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큰 도움이 됐어요.	2010/02/12
HEx0D	일단 컴퓨터 전체적으로 포맷하시고요 백신을 설치하신 뒤 방화벽 및 네트워크에 대한 모든 감시 체계를 활성화 시키셔야 합니다. 이렇게 해놓으면 트로이가 설치되었더라도 외부와의 통신을 방지할 수가 있습니다. 다만 백커넥트하는 트로이의 경우 이 조차 방법은 없습니다만, 포맷후 백신 설치 후에 남이 주는 실행 파일을 함부로 실행시키시면 안됩니다. 비밀번호 같은 것도 여러 사이트에 같은 비밀번호를 사용하신다면 모두 변경해 주시고요, 명의 도용 차단사이트 같은 곳 가시면 가입 된 사이트 검색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을 수도 있으니까 왠만하면 명의 도용 차단 서비스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실명인증하는 대부분의 사이트에서는 명의 도용이 차단됩니다.	2010/02/12
별빛을담아	헥소드님... 상황 종료인거 같은데요? ㅎㅎ 그래도 나름 저한테 공부가 되는 댓글이네요 그리고 메텔님 도움이 되셨다면 다행입니다. ㅎㅎ 해킹은 내가 조금 더 조심하면 되는겁니다. 게다가 방송에 나오는 해킹은 일반 사용자에게는 일어나기 힘드니까 겁먹지 마시고, 또 방심하지 마세요.	2010/02/12
Sc0rpion	아무래도 일단 포맷만으로 가능할듯 합니다. 통신사에서 나눠주는 IP를 사용하시면 유동 IP 유저이실 확률이 높고요 고로 언젠가(..)는 IP가 바뀌실겁니다. 모르는 사람이 주는 파일은 받지 말고, 파일을 받으면 의심해보고,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의 "아이들이 말하는 해킹"은 막을 수 있습니다.	2010/02/17
Sc0rpion	P.S 왠지 여자분이 답변을 구하시면 다들 잘 답변해주시는것 같은데.. 기분탓인가요 ㅇㅅㅇ	2010/02/17
별빛을담아	네, 사실입니다. 해커스쿨은 여자분들에게 답변을 잘 해줍니다. P.S 무개념 제외.	2010/02/17
Sc0rpion	남자만 우대하는 더러운 세상(그게 아니잖아)	2010/02/22
곰보선장	스콜피온님 혹시 네이버에 블로그 가지고 계시는? 설마 그 스콜피온은 아니겟져...	2010/02/23
s202301	흠... 무셥네요	2010/03/09
hihi2090	신고는 안되나요? 별놈을 다보네요......	2010/03/16
answn5254	제 친구도 컴 잘해서, 불안한데^^ 걔랑 사이가 안 좋아서요^^ ㅋㅋ	2010/03/17
rlawldhs6996	님 구남친이 만약 해커라면 병x인듯 아이피를 알려달랬나요? 그리고 아이피를 왜 못바꾸시는지....	2010/05/26
GHACKERO	아이피를 상대방한테 물어보고 컴퓨터침투라.....;;; 진짜 해커는 타겟잡은 상대한테 아이피안물어보는데;;;;	2010/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