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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ckerschool.org/HS_Boards/zboard.php?id=camp&no=293 [복사]
안녕하세요. 연구원 결과가 안와서 똥줄타며 참석한 0.1초팀의 2학년 성오현입니다.
이번 6회때는 새로운 점이 많았는데요
팀장님과 잘맞는 분들이 모인 저번과 다르게 제비뽑기로 팀을 정하게 되었을때엔
정말 서로 모르던 분들과 대면하게 되어서 그점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무엇보다 팀원분들은 웹/포렌식/리버싱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신 분들이었지만 시스템을 주로 하는 팀원은 저뿐이란점이 묘한 기분을 가져다 주었는데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CTF때 시스템문제가 나오지않아 지원만하다가 우연히 한문제를 풀게되었습니다.
그다음부터 문제풀때마다 반응이 뜨거운 팀이 책을 받는 소소한 이벤트가 있어서 열성적으로 팀원분들과 풀리는 문제가 나올때마다 탄성(?)을 질러 결국 책을 얻을수있었습니다ㅋㅋ
CTF시간이 짧아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많은것을 얻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단 생각에 설레며 잠든저는 그 덕분에 다음날 경쾌한 마음으로 일어날수있었습니다.
화살 쏜듯 지나간 시간을 뒤에두고 다음을 기약하며 단체사진을 마지막으로 차에오른 저는 서울로 향했습니다.
차안에서 잠들기전 끝으로 한 생각은 이랬습니다. '이번 해캠도 무언가 가득찬 훈훈한 느낌이었다.'
정말 말로도 글로도 다 옮길수 없는 굉장한 시간들을 한문장으로 뭉뚱그린것같습니다.ㅎㅎ
지난 해캠때도 저는 많은 분들을 만나 뵙게 되었고, 그때 마음도 새롭게 다잡을수있었습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란 옛말을 기억하시나요?
기술적인것도 중요하지만 저는 이런가치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넓디넓은 이 우주를 통틀어보았을때 캠프에 계셨던 한분 한분을 만날확률은 0에 수렴하는것으로 이런 만남 자체가 하나의 작은기적이라 생각하고있습니다. 따라서 계셨던 한분한분이 모두 저에겐 소중한 분들입니다 :)
xodnr631처럼 한분한분에게 일일이 전부 전하진 못하지만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한 분들도 다음 캠프나 POC 등 언젠간 다시 만나게 된다면 계속 한분한분씩 차근차근 확실하게 더 알아가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ps: 쓰다가 글자순서가 뒤바뀌고 감정이입(?)이 되서인지 요상하게 끝이난 신청서의 행방을 찾습니다. 혹시 결과가 전에 통보된건가요.
ps2 : 뒤풀이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캠프내내 힘쓰신 스탭분들, 장기자랑때 여러 끼를 선보이시고 호응해주신 참가자분들, 오디팅, CTF, 골든벨, 초성게임, 해커톤, 포토타임등 많은 시간을 함께 희노애락한 팀원분들, 이번 캠프역시 많은것을 알아가게 해주신 발표자분들 마지막으로 팀원분들에게 간식도 사주시고 많은분들에게 재미를 선사해주시고, 부족한 팀원에게 지식을 전해주시는등 여러모로 도움주신 슈퍼해커 박세한형님 모두 수고하습니다.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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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 : 2415 Date : 2012/09/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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