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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여

정말 고민 입니다.

http://www.hackerschool.org/HS_Boards/zboard.php?id=QNA_job&no=622 [복사]

저는 현재 대학교를 재학 중입니다.
대학도 그냥 주위에 말때문에 간 경우 입니다.
대학을 다니면서 진로에 대해서 걱정이 되는데요
어쩌다가 해킹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정말 하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C언어는 물론 컴퓨터에 대해서 아는 지식이 거의 없습니다. 여기 강의를 돌아다니면서 몇개정도만 알 정도 입니다.
질문 하나만 하겠습니다.
지금 다니는 학교가 전문대여서 2년제인데 2년 다니는 동안 독학을 하고 마치고 공부하면서 자격증 따고 해커기술을 습득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자퇴를 하고 아이티뱅크라는 학원을 다니면서 학점 이수하고 기술을 습득하는게 좋을까요?? 학점은 주위의 눈때문에 꼭 이수해야 할것 같습니다.
대학 자퇴한다하면 분명히 부모님이 반대를 하실테니 학점을 이수해야 어느정도 설득이 가능한것 같습니다.
이외에 좋은 방법이 있다면 조언을 해주세요

Hit : 2764 Date : 2015/05/09 11:27


호박	일단 둘 중 어느 길을 택하던 간에 학원은 가지 마세요. 해킹은 독학 능력이 매우 중요한 분야입니다. "나 해킹할 줄 안다" 이 말을 할 수 있게 기초만 공부한다 해도 정말 최소한 1만 페이지 이상의 책+ 문서 를 읽어야 합니다(진짜 작게 친 겁니다). 그런데 공부 방식을 학원을 다니면서 남에게 의지하는 습관을 들여버리면 학원이 끝난 후 이제 뭘 공부할지도 결정하기 힘들고, 또 학원은 제한적인 부분만 가르쳐서 다시 복습을 해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학교 다니면서 공부하셔도 충분합니다. 자퇴하는 순간 학력으로 취직할 수 있는 곳은 다 포기해야 해요. 내가 백날 잘해봤자 서류에 대졸 학력이 없어서 떨어지면 아무도 잘하는 거 못알아줍니다. 해킹 대회 수상도 흔한 경시대회 입상처럼 노력만으로 되는 것도 아니구요. 아무튼 결론은 해킹 공부는 절대 만만하지 않고, 해야 할 공부량도 타 직업에 비해 상당히 많고, 해킹의 재미를 느끼기 위해 해야 할 기초 공부조차 상당히 많기 때문에 호기심만으로 접근할 분야는 아닙니다. 본인이 정말 이 진로가 맞을지 그것부터 고민해보고, 맞다 싶으면 C언어 책부터 사서 독학해보세요. 뭐든지 시작이 반입니다~	2015/05/10
응여	호박님 감사합니다 만만하게 보진 않을 것 입니다. 학교 다니면서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2015/05/10
gngndkdk	대학은 절대 포기하지마세요. 졸업을 하고 학점은행제를 이용하시는게 좋구요. 그리고 학원이 나쁘다 좋다라고 할순 없지만, 필요하다면 공부해보는것도 나쁜거 같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직접 스스로 공부를 하는게 가장 좋지만, 혼자서 공부하면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는지 감이 안잡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도움을 받아서라도 제대로 준비할수 있다면 다니는것도 좋습니다. 실무능력이란 뭐가 좋고 뭐가 나쁘고가 아니라 내가 어떤 방법으로 공부를 했을때 최대의 효과를 낼수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잘 생각을 해보세요. 따로 저한테 카톡주시면 더 자세하게 알려드릴께요. gngndkdk <- 카톡	201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