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말씀드렸듯이,
TCP/IP란 데이터 송수신에 관한 일련의 작업을 하나로 모은것입니다.
(TCP/IP란 사실 TCP 와 IP라는 프로토콜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일반적으로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통신 프로토콜군을 총칭하여
TCP/IP라고 합니다.)
'일련의 작업'이란 말에는 무척이나 많은 작업을이 숨어있답니다.
송신측에서, 송신측에서 수신측으로 갈때, 수신측에서 등등...많은 작업들로
이루어져 있지요.
우선은 TCP/IP의 구조를 대강 살펴봅시다.
1.데이터를 디지털 신호로 바꾼다
2.보낼곳에 전달한다.
3.디지털 신호를 데이터로 되돌린다.
라는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TCP/IP에서는
데이터를 신호로 바꾸거나, 신호를 데이터로 되돌리는데
5단계의 절차를 거칩니다.
각 단계를 계층(Layer)라 하고
순서대로
애플리케이션층, 트랜스포트층, 네트워크층, 데이터링크층, 물리층으로 되어있습니다.
데이터가 우리에게 가까운 곳부터 점점 기계의 세계 빠져들어간다고 생각합시다.
애플리케이션층이 우리에게 가장 가깝고,
물리층이 가장 깊은 기계의 세계(;;;) 입니다..
TCP/IP의 특징 중 하나는 데이터를 일정한 크기로 분할해서 보낸다는 것입니다.
작게 나눠진 데이터 하나하나를 패킷이라고 합니다.
패킷통신에서는 데이터를 세분화함으로써 하나의 회선을 사용하여
여러 데이터를 거의 동시에 송수신할 수 있습니다.
또 통신 중에 데이터의 일부가 손상되어도
해당하는 부분만 다시 보내면 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패킷에 대해서는 해쿨 만화강좌게시판에 동영상과 함께 있으니
그것을 찾아보시는것도 도움이 될 듯합니다..
다시 TCP/IP의 5가지 계층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갑시다..
TCP/IP는 5개의 계층으로 나눠져 있는데,
위로 갈수록 사용자와 가까운 작업을
아래로 갈수록 기계와 가까운 작업을 담당합니다.
각 계층에는 다양한 프로토콜이 준비되어 있으며 TCP와 IP도 그 중 하나입니다.
애플리케이션층 (HTTP, SMTP, POP3, FTP,TELNET........)
- 애플리케이션에맞춰 통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애플리케이션마다 다양한 프로토콜이 있습니다.
ex)"순이야! 내가 있다가 오후 한시에 팩스를 보낼게~"
"알았어 철수야, 기다리고 있을게~"
트랜드포트층 (TCP, UDP)
- 송신된 데이터를 수신측 애플리케이션에 확실히 전달하기위해 작동합니다.
ex)"팩스번호를 가르쳐 줘야지~ 팩스번호가 뭐야??"
"XXX-XXXX야~"
네트워크층 (IP)
- 수신측 컴퓨터까지 데이터를 전달하기 위해 작동합니다.
전달된 데이터가 손상됐는지나 수신측이 잘 받았는지는 관여하지 않습니다.
ex)"삑삑삑 삐비비빅"
"아, 보냈다." -철수 曰
데이터링크층 (Ethernet, FDDI, ATM, PPP, PPPoE.........)
-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된 기기간을 전송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
네트워크층과 물리층간의 차이를 완전히 흡수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토콜이 있습니다.
ex)철수가 보낸 팩스가 순이에게로 전송된다.
물리층
- 데이터를 신호로, 신호를 데이터로 변환합니다.
변환 방법은 통신 매체에 의존하기 때문에
특정 프로토콜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ex)"아, 철수에게서 팩스가 왔다!!" -순이 曰
일반적으로 TCP/IP라고 하면 위의 5계층 전체를 가리킵니다.
하지만 TCP와 IP 라는 두 개의 프로토콜만 가리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그것과 구별하기 위해서
5계층 전체를 프로토콜군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애플리케이션층 등, 물리층을 제외한 네 층에 있던
다양한 프로토콜들이 기억나시죠??
HTTP니, POP3니 했던것들 말이예요.
각층에 하나씩, 프로토콜들을 조합한다면 많은 수의 조합들이 나오겠죠.
예를 들어 전자메일의 송신이라면 SMTP와 TCP, IP를,
수신이라면 POP3, TCP, IP 등을 조합시키면 됩니다.
무엇을 할 것인지에 따라 사용할 프로토콜의 조합이 달라지는 건 당연한 일이겠죠.
이상 TCP/IP의 계층과 구조까지 알아봤습니다.
언제나 같은말이지만,
보충설명 or 수정
=>이거 언제나 땡큐예요~+_+
-참조 ; TCP/IP가 보이는 그림책 |
1581, 
12/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