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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들기 전 공상 세번째...

http://www.hackerschool.org/HS_Boards/zboard.php?id=Free_Board&no=6881 [복사]



## 영화내용을 자의로 해석했을뿐이니 그냥 헛소리로 봐주시길... ##


[매트릭스의 주민들]

가장 먼져 가장 중요한 개체이기도 한 [인간]이란 부속품.
일종의 "전원부"[인간에서 발생하는 미량의 전기를 모아 매트릭스를 움직인다]이며
매트릭스 속에서 생겨나는 모든 정보의 집합체이기도 합니다. 정보 그자체이기도
하며 저장의 용도로 쓰이는 "메모리"의 역활도 하는듯 합니다.

그들 스스로는 자신의 생존 목적을 알수 없으며 그저 상위시스템에 의해 움직이고
결정되므로 외부의 인위적인 행위에 의해서가 아니면 절대 매트릭스를 벗어날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다음으로 매트릭스 내에서 백신의 역활을 하는 [검은 양복 사나이들].
이들은 Root가 만들어낸 일종의 "바이러스"로 매트릭스내에서 존재할수 없거나
시스템적 오류가 발생했거나 외부의 침입에 의해 생겨난 존재들을 없애고 다니는
백신프로그램입니다. 이들이 "바이러스"의 일종인 이유는 정상적인 프로그램 또는
메모리상에 주거하는 정보들에 임의적으로 복제되어 빠르게 '악성' 프로그램을 잡
아내기 때문이죠.


그리고 [스미스]. 원래는 [검은양복 사나이들 중 하나] 였지만 해커의 침입에 의해
일어난 우발적인 시스템 오류에 의해 태어난 존재. 원래 백신 프로그램이지만 중반
에 들어서면 악성 바이러스가 되어버립니다. 원래 가지고 있던 자가복제를 삶의 '목
적'으로 하며 그 수위가 Root권한 마져 넘어서 버려 종래에는 매트릭스 전체를 자신
으로 채워버리죠. 일종의 웜 바이러스 입니다. 하지만 웜 바이러스와는 다르게 가공
할 매트릭스의 AI에 의해 복제때 마다 점점 자신의 힘을 늘려나가죠. 근 미래에
"스미스"란 이름으로 가공할 바이러스가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_=


[Root]. 이름은 나오지 않지만 하얀 수염이 인상적인 할아버지죠. 매트릭스의 창조자
인 이 분은 기계인지 사람인지...몇번을 봐도 알 수가 없습니다. 신의 경지에 오른
시스템 "매트릭스"를 창조했기에 매트릭스 내부나 매트릭스 외부나 가히 신이라고
봐도 될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죠.


[오라클] 그녀의 존재는 뭐라 확신하기 힘듭니다. 관조자의 역활과 미래를 봐라보는
존재이기에 처음에는 매트릭스 내부를 관리하는 OS의 일종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녀는
"Root"의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더군요. 일반 사용자[인간]와 같이 쓰고 읽는 정도의
권한을 가졌지만 시스템 전체를 보는 능력 때문에...그래서 결론을 내리길....
Root권한은 없지만 그에 준하는 능력을 가진 일종의 준 OS. Root가 만들어내진 않
았지만 매트릭스 스스로 필요에 의해 만들어내어 권한을 오라클 자신에게 부여할
능력을 줬다고 할까요? 어쨋든 애매한 여자입니다.


인간들의 도시이자 집단 해커의 도시 [시온].
인간들은 기계로 뒤덮인 세계에서 자신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모였고 도시를 만들
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시온이죠. 이들은 시스템인 매트릭스를 붕괴시키기 위해 외
부에서 허락받지 않고 침입하는 행위인 "크래킹"으로 매트릭스를 드나 들며 매트릭
스의 내부에서 시스템을 붕괴코자 하죠.


그리고 [NEO]!! 모든것을 보는[심지어 선택되어진 미래도] 오라클에 의해 예언된
인간들의 구세주. 거의 대다수의 인간들이 기다려온 인간. 하지만 그 스스로는
밤에는 해커일을 낮에는 번듯한 프로그래머일을 하는 이중 생활자. 트리니티를 쫒
아 매트릭스 밖으로 나온 그는 보란듯이 구세주가 되어 기계를 말살하고 다닙니다.

그의 존재는 일종의 "Exploit" 섬세하기도 한 이 해킹의 기술이 집약된 [NEO]란
프로그램은 도달 불가능이라고 보이던 "Root의 권한 일부"까지 획득 해버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Root"와의 협약에 의해 악성 바이러스인 스미스를 잡아버리죠.


그리고 조연이지만 [트레인 맨]을 비롯한 매트릭스와 현실의 중간 거주자들. 이들
은 Root의 허락이 있었는지 확실치 않지만 일단 매트릭스란 시스템의 두번째 그룹
입니다. 첫번째 사용자들은 단순한 읽고 쓰기만 가능했던데 비해 이들은 시스템 깊
숙히 존재하며 일부에선 창조도 할 수 있죠.


[매트릭스 속의 가상현실]

매트릭스는 일종의 가상현실입니다. 시스템이 창조해낸 또 하나의 세계에 인간의
정신 또는 영혼이 접속해 울고 웃는 감정을 느낄수 있죠. 매트릭스 1편에서 보면
네오는 가상의 공간에서 무술과 무기사용법을 배우고 트리니티는 즉석에서 헬기
조종법을 배워버리죠. 가상현실을 구현해내기 위해서는 몇가지 필수적으로 뒤 따
라야하는 기술들이 필요할겁니다. 지식이 미약한 저로선 알순 없지만 대충 예상
해보자면 신경계를 외부에서 접속해 임의로 움직이는 방법과 뇌의 일부에 보지 못
한것을 실제로 구현해내는 방법등이죠.
[장님이 가상현실에 접속했을때 시스템이 전기적 신호로 보내는 일종의 화면들을 장
님의 뇌는 어떻게 해석 할까요? 한번도 보지 못했을텐데 말이죠]

어찌됬든 이런 부가적인 기술들이 완성되어 가상현실이 일상의 현실이 된다면 매트
릭스에서 보던 일들이 가능해지는 것이겠죠. 학교도 가지않고 잠에서 공부를 한다
던가 가상에서 현실적인 일을 한다던가 하는 일들 말입니다.


[해킹과 매트릭스]

매트릭스의 영화에선 시온의 인간들이 목뒤의 구멍[어댑터인듯]으로 매트릭스에
접속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매트릭스의 "Root"는 굳이 시스템 자체에서 허가된
사용자만 접속할 수 있도록 하지 않고 쓸데 없는 자원만 드는 "기계"를 통해 이들을
잡아 내죠. 영화에서는 쉽게 나오지만 실제 시스템에 쉽게 접근 할 순 없을 것 같
습니다. 가상현실을 구현한 시스템과 일반 OS의 차이는 심하게 날것 같거든요. 물론
지금의 기술과 나중의 기술은 현격한 차이가 있겠지만 가상현실이란 녀석에서 생겨
나는 에로점들이 있죠. 예를들자면 시스템의 구조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계속해서
변해가는겁니다. 뭐=_= 저로서도 자세히 설명이 안되는군요.



몇일전에 문득 잠들기전에 생각해본겁니다....=_= 몇일전에 봤던 매트릭스-레블루션
이 문제였던거 같군요. 어찌됬든 가장 이해하기 힘들었던것은 매트릭스의 창조자입
니다. 녀석은 쓸데 없는데 정력을 낭비하고 있었거든요. 어쩌면 그 스스로도 시온
과 기계의 양극화 구조가 붕괴되길 기다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Hit : 11906     Date : 2006/02/22 09:43


    
골드 시온의 칙훈서 2006/02/22  
nsh009 아이프리드 님 정체가 궁금 합니다! 2006/02/22  
아이프리드 M~r. Smith.....퍼벅 질질질... 2006/02/22  
ckdmsghcoh ㅋㅋ 매트릭스세계에 버그가 존재한다는사실 ,.,.,.,.,.,.,.,. 2006/02/22  
멍멍 아이프리드님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ㅎㅎ 2006/02/24  
멍멍 오라클은 기계들의 인공지능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6/02/24  
멍멍 즉, root에 의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죠. 2006/02/24  
멍멍 오라클은 인간이라는 개체의 행동 양상을 분석하여 DB화합니다. (그래서 이름도 DBMS인 오라클일까요) 2006/02/24  
멍멍 영화에서 오라클은 수시로 네오와 접촉하여 네오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데, 그 역시 DB화 작업의 일부로 볼 수 있습니다. 2006/02/24  
멍멍 특정 상황에 대해 인간의 지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테스트 해보는거죠. 2006/02/24  
멍멍 기계가 인간의 지능을 분석하는 이유는 그들에게는 없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배우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ㅎㅎ 2006/02/24  
TheN 멍멍님 ㅡㅡ 다크시티라는 영화보셨는지?? 200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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