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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ckerschool.org/HS_Boards/zboard.php?AllArticle=true&no=35765 [복사]
일단 저는 중1때부터 소프트웨어쪽이 꿈이었던 현 중3입니다.. C언어 윤성우님의 책을 사서 독학을 했는데 계속 하다가 말다가 반복하며 방황했습니다..
그러다 올해 중반쯤에 꿈이 정보보안전문가로 바뀌고 제대로 한번 공부해보자 하며 찾아보다가 아이티뱅크라는 학원에 상담을 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단단히 미쳤죠.. 저희집은 전남 광주인데 서울 강남까지 학원을 다니려하다니..
엄마랑 같이 상담을 갔는데 확실히 말을 엄청 잘하더라구요. 네, 결국 현혹당했습니다. 12개월 종합과정을 결제해버렸어요..
원래 저희 엄마는 제 꿈에 대해 매우 존중하고 밀어주시지만, 이번에는 진짜 반대했었죠.. 하지만 제가 결국 끝까지 우겨서 등록해버린거에요..
그렇게 저는 주말마다 분당에 있는 친척집으로 올라가 약 4개월정도 아이티뱅크에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제가 하고싶어 하는 일이라 저는 전혀 힘든 내색 하나 안보이고 출석률 100%로 꾸준히 다녔습니다. 교통비와 학원비가 만만치 않게 들었지만 부모님도 결국 저를 믿고 응원해주셨습니다.
현재 제가 들은 수업은 파이썬, C언어, 리눅스입니다. 솔직히 C언어 수업 들을때부터 느꼈습니다. 제가 C언어 독학했을때 했던 내용의 절반도 제대로 못끝내더라구요.. 각 과목당 1~2개월 안에 끝낸다는게 좀 의아하긴 하였지만 역시나였어요.
그리고 얼마전 리눅스마스터 2급 시험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 시험을 리눅스 수업 듣기 전에 치뤘어요. 즉 학원 도움 안받고 제가 혼자 준비했던거죠. 또한, 리눅스 시험 바로 이틀 뒤가 학교 기말고사였습니다. 리눅스 수업 한번도 안들은 상태에서 기출문제 매일 풀고 교과목 공부 죽어라 하고 노력하여 결국 리마2급 땄고 학교시험도 평균 97.5로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결국 리눅스 공부를 하고 난 뒤에 리눅스 수업을 듣게된거죠. 이번에 확실히 느꼈습니다. '정말 이건 아니다. 뭐 하나 제대로 마스터하는게 없는것 같다. 이건 내가 원하는 공부가 아니다.' 싶어서 결국 엄마한테 학원을 환불하고 독학을 하면 안되겠냐고. 정말 이유를 10가지 이상은 들어서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 저한테 벌써 열정이 식은거냐고, 지금까지 한것들 아깝지 않냐고.. 학원 남은건 다 다니라며 매우 화내셨습니다.
저는 전혀 열정이 식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열정이 더 불타올라서 이 문제점을 깨닫게 된거죠..
그런데 제 고집으로 학원에 다니게 됐고, 학원비 교통비 시간 낭비하며 부모님도 힘드시게 하였으니 이건 제 명백한 잘못이 맞는것같아 제가 딱히 말대꾸할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참고 일단 알겠다고만 하고 왔습니다..
하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독학을 해본적이 있어서 힘들고 어려운 길인건 알지만 학원에서 이렇게 돈낭비 시간낭비하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티뱅크에 현혹된게 최근 가장 큰 실수네요 정말.. |
Hit : 9733 Date : 2017/12/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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