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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ckerschool.org/HS_Boards/zboard.php?AllArticle=true&no=19603 [복사]
서곡지구 안사는걸로 아는데
가끔 보면 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의 이스터에그 npc처럼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있구나^^
널 알아보는건 어렵지 않았어
귀여운 피코트(트렌치코트?)속에 목티를 껴입고 특유의 아담한 체구를 가진 아이가 시야에 들어오면
어김없이 너였거든
휴; 언제나 같은 길을 걸어갈것 같던 우리들이 고등학교부터 각자 다른 길을 향해 걷는것이
난 아직도 믿겨지지않아. 난 항상 우리가 행복한 어린이일줄 알았어
하지만 이 과정을 통해 직업의 분화가 일어나고 우린 사회의 각기다른 계층을 이루게 될꺼야.
갑자기 니가 학교에 맥북을 처음가져왔을때가 기억난다^^
삼촌이 준 자그마한 넷북을 사용하던 내가 본 너의 맥북은 애플의 은빛 마크가 새겨진 이질적인 물건이었어 ㅎ
게다가 윈도우가 아닌 새로운 os를 보고만 나는 그야말로 신선한 정보충격에 휩싸였지.
아이폰과 맥북을 자유자재로 다루던 너를 보며 난 네가 어떤 아이인지 궁금해졌어.
넌 다를것같았어 무언가 뇌구조가 디지털형식으로 변환된 아이같아 보였거든.
니가 누군지 자세히 알고싶어진 나는 니가 맥북을 켜놓고 자리를 떳을때
다른 친구들과 함께 맥북 파일검색창에 .avi를 쳐보았단다^^
그 순간 나와 내 친구들은 얼어붙었지
세상의 욕망과는 떨어져있을것 같은 너의 동영상 파일목록은 이렇더구나^^
박얘쁨1.avi, 박얘쁨2.avi, 그외에 손으로 타자치기도 더러운 파일이름들...
그 순간 우리 뒤에 있던 여자얘들도 그 목록을 보고야 말았어
나는 깨달았어 차가운 컴퓨터소년 기려도 결국엔 남자란 사실을^^
비록 몇몇 아이들은 혐오감을 드러냈지만 나는 인간적인 니가 마음에 들었어
짜식, 힘내
잘살아라! |
Hit : 8413 Date : 2011/01/3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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